지난 15일 막을 내린 MBC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에서는 박준태(유의태 분)의 연인인 김성희(최유화)가 진범이었음이 드러났다. 박준태는 김성희의 작전에 의해 자신이 송민아(한수아)를 죽인 것으로 착각하던 인물일 뿐이었다.
촬영 당시 배우들은 진짜 범인이 김성희라는 것을 알고 있었을까. 유의태는 "현장에서 매일 범인 찾기 놀이를 했다. 모두가 코난이었다"면서 "범인인 배우는 알고 있고 모두에게 비밀로 했다"면서 "(최유화 배우가) 저한테 현실에서도 가스라이팅을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더불어 유의태는 지인들에게조차 범인 정체를 스포일러 하지 않았다며 "결말을 함구했다. 작품을 많이 하지는 않았지만 작품을 하면서 이렇게 연락 많이 받는 게 처음이었다. '범인이야?', '왜 그랬어?' 이런 연락이 많이 왔다"면서 "끝까지 보라고 했다. 부모님한테도 스포일러를 안 했다"며 웃어 보였다.
유의태가 연기한 박준태는 초반부 '좋은 선생님'으로 그려졌다. 이에 유의태는 최대한 이후의 상황을 배제한 채 연기하려 노력했다고.
유의태가 연기한 박준태는 초반부 '좋은 선생님'으로 그려졌다. 이에 유의태는 최대한 이후의 상황을 배제한 채 연기하려 노력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