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율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리 잼잼이(딸 애칭) 인스타그램 계정이 갑자기 어젯밤 비활성화됐다”고 밝혔다.
소율은 “예쁜 사진들과 팬분들께서 그려주신 그림·영상들이 다 없어졌다”며 “진짜 너무 속상하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렇지만 (인스타그램) 방침이 어쩔 수 없나 보다”라며 “아직 9세인 우리 잼잼이가 14세가 될 때까지 기다려야 활성화 시켜줄까”라고 했다.
소율은 다른 글에서 “잼잼이 계정을 복구할 수 있도록 해보겠다”며 “방법을 아는 분은 알려달라”고도 했다.
소율은 지난 2017년 문희준과 결혼해 슬하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이들 부부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자녀를 공개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앞서 지난 9월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메타는 아동·청소년 보호 조치의 일환으로 향후 만 14세 미만 사용자의 계정을 비공개 계정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메타의 계정 보호조치 강화에 따라 아기 사진 등을 올리는 이른바 ‘육아계정’을 운영한 인스타그램 사용자들의 계정이 비활성화 혹은 삭제 조치를 받고 있다. 대상은 유명 인플루언서부터 팔로워수가 많지 않은 일반인까지 광범위한 것으로 전해진다.
만 14세 미만 사용자를 대표하는 계정의 경우 계정 소개에 부모나 관리자가 관리하는 계정임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는 것이 인스타그램에 소개된 공식 지침이다.
장구슬 기자 jang.gu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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