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aver.me/xwmjecKS
오늘(20일) 방송을 앞두고 JTBC 수요드라마 ‘조립식 가족’(극본 홍시영/연출 김승호/제작 하이지음스튜디오, 베이스스토리, SLL) 측은 김산하(황인엽 분)와 그의 어머니 권정희(김혜은 분) 그리고 윤주원(정채연 분)까지 세 사람의 숨 막히는 삼자대면 현장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김산하와 권정희, 그를 찾아왔다가 두 사람을 마주하게 된 윤주원 사이의 불편한 공기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딸이 죽은 이후로 한 번도 아들을 향해 웃은 적 없는 권정희의 냉정한 얼굴과 엄마 앞에선 그저 참기만 해온 김산하의 포기가 짙게 깔린 태도가 모자(母子)의 현실을 비추고 있다. 그런 그들을 바라보는 윤주원에게선 김산하를 향한 속상함과 더불어 권정희를 향한 원망이 함께 읽히고 있어 더욱 긴장감을 느끼게 한다.
이에 오빠가 생겼다는 사실에 마냥 기쁘기만 했던 어린 시절과 달리 윤주원은 지금도 마음의 짐을 내려놓지 못한 김산하를 위해 권정희에게 참아온 한마디를 던진다. 자신에게 김산하를 주는 것처럼 굴고 떠난 권정희와 다시 만난 윤주원의 해묵은 갈등에 초점이 쏠리고 있다.
한편 이 모든 이야기는 오늘(20일) 저녁 8시 50분 2회 연속으로 방송되는 JTBC 수요드라마 ‘조립식 가족’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