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전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가 웨이브를 통해 공개되는 가운데, 신인시절 정경호, 전혜진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웨이브(Wavve) '뉴클래식(New Classic) 프로젝트' 2탄의 포문을 여는 '[감독판] 미안하다, 사랑한다 2024' 6부작 전편이 오는 22일(금) 공개된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레전드 멜로 명작을 다시 만나기에 앞서 20년 전 기억을 소환해보자. 알고 보면 더 흥미로운 TMI를 모아봤다.
■ 신인배우 정경호와 전혜진? 20년 전 앳된 모습의 캐릭터 포스터 20년 지나도 화제
최근 웨이브가 캐릭터 포스터 5종을 공개한 후, 화제를 모은 두 배우가 있다. 그 주인공은 정경호와 전혜진. 지금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믿보(믿고 보는)' 배우가 된 두 사람에게도 20년 전 앳된 '신인' 시절이 있었다. 정경호에게 '미사'는 KBS 공채탤런트 데뷔 1년여만에 비중있는 주연을 맡아 이름을 알린 작품이다. 천재적인 음악 감각, 살인적 눈웃음, 좌중을 사로잡는 카리스마의 대한민국 톱가수 '최윤' 역을 맡았다.
윤은 뒤늦게 송은채(임수정 분)의 마음이 엄마가 낳은 '친아들' 차무혁(소지섭)에게 향해 있다는 비극적 운명에 엮이는 인물이다. 정경호는 극중 무대에서 노래하는 장면을 모두 직접 소화했고, OST '소중한 사람'도 가창했다. 군 제대 후 가진 팬미팅에서 해당 노래를 부르며 등장했다는 일화도 있다.
주로 영화와 연극에서 활동했던 전혜진은 '미사'를 통해 안방극장에 얼굴을 각인시켰다. 차무혁의 쌍둥이 누이 '윤서경' 역을 연기했다. 무혁과 함께 버려진 뒤, 고아원에 남겨진 서경은 엄마를 찾아나섰다가 교통사고를 당해 그 후유증으로 7살 지능에서 멈췄다. 성인이 돼서야 만난 무혁에게 서경은 갈치를 따라 '외삼촌'이라 불렀고, 그런 무혁이 죽어가는 줄도 모르는 천진난만한 연기가 가슴 아픈 서사를 배가시켰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311/0001797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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