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에 세계 최대 규모의 K팝 아레나 등을 짓는 'K-컬처밸리' 조성 사업이 재개 움직임을 보인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K-컬처밸리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을 위한 개발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했다고 20일 밝혔다. 민간 사업자와 협약 해제 이후 넉달 만이다.
다음 달 말까지 업체를 선정하고 내년 11월까지 2억3000여만원을 들여 용역을 진행한 뒤 산업통상자원부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용역에서는 경제자유구역 지정의 추진 배경과 필요성 등을 제시하고 타당성 조사·분석과 비전 및 추진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당초 도는 K-컬처밸리를 고양 JDS지구에 넣어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했는데 이럴 경우 사업성을 다시 따져야 하고 JDS지구의 경제자유구역 지정이 시급한 점을 들어 지난 9월 JDS지구 포함 계획을 철회했다.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글로벌투자은행 등 외국투자기업과 민간 콘텐츠기업까지 유치가 수월해져 세계적인 문화 복합단지 조성에 속도를 낼 수 있다고 GH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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