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S.E.S. 바다가 그룹 뉴진스를 응원했다.
20일 방송된 KBS 쿨 FM 라디오 '이은지의 가요광장'에는 가수 바다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바다는 지난 7월 콘서트에서 선보인 뉴진스의 'Supernatural'(슈퍼내추럴) 커버 무대를 언급했다. 이은지는 "뉴진스는 다섯 명이다. 혼자서 다 한 거냐"고 말했고, 바다는 "한번 해 봤다. 사람들은 잘 몰랐겠지만 저는 죽을 뻔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바다는 "보신 분들이 '혼자서 어떻게 저렇게 할 수 있을까' 하시더라. 그냥 연습을 열심히, 많이 했고 곡이 너무 좋아서 신나게 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 곡이 S.E.S. 곡과 비슷하다. 뉴잭스윙만의 그런 부드러우면서도 파워풀한 느낌이 들어 있다. 내가 만약 S.E.S. 때 이 곡을 받았으면 어떻게 불렀을까 생각하면서 즐겁게 불렀다"고 말했다. 바다는 "뉴진스를 응원하는 마음으로"라고 덧붙였다.
바다는 앞서 여러 차례 뉴진스를 공개적으로 응원해 왔다. 바다는 자신의 SNS에 자작곡을 부르는 뉴진스 하니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올리며 "이제 막 꿈을 펼쳐나가는 아이들이 마음이 다치지 않게 어른들이 더 지혜롭거나 자애로울 순 없을까"라고 말했다. 또, 뉴진스의 '버블 검'(Bubble Gum) 뮤직비디오를 게시하며 "어른들의 복잡한 이야기 속에 이 어린 친구들이 힘들었을까"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지난 4월부터 하이브와 갈등을 이어오는 중인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는 이날 어도어 사내이사 사임을 발표하며 퇴사를 알렸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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