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근데 이거 내가 좀 속 좁은건가?

공연 매번 같이 보러 다니는 친구가 있는데 나는 원래 아이돌/가수덕이고 친구는 뮤덕이거든? 그래서 티켓팅 어려운거 서로 다 알어

근데 매번 아이돌 개빡센콘(아이유 데식 방탄 엔시티 등등)+해외가수내한콘 일예로 같이 시도해도 99% 내가 잡아서 같이 가는데 고맙다는 말 하나도 안하고 걍 너 잘한다~ 이 소리만 하는데

점점 얘랑 같이 공연 보기 싫어짐 ㅜ 내가 속좁은거?

[익인1]

ㄴㄴ 고맙다는 당연한 예의지

[익인2]

정떨인데..?ㅠㅠ

[익인3]

ㄴㄴ 걍 손절해도 무죄

[글쓴이]

나는 걍 공연처돌이라 가수 안가리고 다 보러 다니거든

[익인4]

너무 싫다...

[익인5]

손절쳐..

[글쓴이]

이거 가지고 뭐라 하자니 또 그렇고 하 ㅠ

[익인6]

뭐라하자니 애매하니까 연락 점점 안하고 다음표 잡아도 가족이나 실친이랑 갔다고 하고 멀어져야지..

[익인7]

난 다음부터 안잡거나 한 표만 잡아서 혼자 감

[익인7]

혼자 가는 게 싫은 거면 어쩔 수 없지만… 아니면 두 표 잡고 따로 다른 친구 찾아봐ㅜㅠ

[익인8]

난 내가 해주는 입장인데 뭘 해주는 걸 바라진 않고 걍 같이 재밌게 보는 걸로 만족이라 고맙단 말 안해도 걍 같이 놀다오면 ㅇㅋ라서…. 고맙다고 안해도 칰구 좋아하는 모습 보면 그걸로 오케이거든 ㅜㅜ 다른 태도가 문제였거나 너가 그 친구를 별로 안좋아하나봐🥲 다음부턴 그냥 혼자만 가 계슉 신경쓰일 것 같오…

[글쓴이]

매번 걍 맡겨놧다는 듯이 말해.. 같이 가는 공연 아니고 자기 뮤덕하는 공연도 너가 잡아주겟지 ~~ 이러고 잡아줘도 ㅋㅋ 역시~~ 이러고 말고.. 걍 고맙다는 말이 어렵나? 싶기도 하구

[익인8]

응응 그건 너 친구가 좀 이상하다ㅜㅜ
내 친구들은 부탁하면서 미안하다 고맙다 다들 표현해,, 하다못해 티켓팅 잘 모르는 애두 이걸 당연하게 생각하진 않어 내덕분에 문화생활한다 이런말이라도 해주는디…
그래도 친구랑 같이 다니면서 나름 재밌엇을텐데 같이 공연볼 친구 사라지는 게 아쉬울 수도 있겠당 ㅜㅜ 다른 칭구랑 같이 가봐 ㅎㅎ!!

[익인9]

헐 그런 사소한 거에서 정 떨어지긴 해,,,,,

[익인10]

ㄴㄴ 원래 말로만 고맙다고 하고 입싹닦는 거 별로 좋은 버릇은 아님

[익인11]

걍 담에 한장밖에 못구했다고하고 앞으로 계속 그런식으로 피해. 그러다보면 너의 소중함을 알게되겠지

[익인12]

니가 내 친구라면 나는 🐶호들갑을 떨며 너를 칭송하고 치킨 곱창 마라샹궈를 진상할 텐데🥲

[익인13]

다른 부분이 맞으면 말이라도 꺼내봐 매번 당연하게 여기는거 속상하다고

[익인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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