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S(신유, 도훈, 영재, 한진, 지훈, 경민)는 20일 싱글 1집 ‘Last Bell’의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을 오픈했다. TWS 공식 캐릭터가 등장하는 아기자기한 분위기에 타이틀곡 ‘마지막 축제’를 비롯해 수록곡 ‘너의 이름 (Highlight)’, ‘점 대신 쉼표를 그려 (Comma,)’ 총 세 곡의 후렴 일부가 담긴 영상이다.
가장 큰 관심을 끄는 곡은 역시 타이틀곡 ‘마지막 축제’다. 이 노래는 TWS 음악 특유의 청량하면서도 세련된 멜로디가 귀를 사로잡는다. 몽환적인 질감의 신스 사운드와 축제의 폭죽 소리 등 겨울의 계절감을 극대화하는 요소들이 듣는 이의 설렘을 증폭시킨다.
특히 서태지와 아이들이 1993년 발표해 큰 인기를 끈 동명의 곡 가사 “우리 따뜻했던 마음 기억해 줘” 구절이 그대로 쓰여 흥미롭다. TWS는 헤어짐을 앞두고 한 사람만을 위한 마지막 축제를 준비한다는 이 곡의 스토리 얼개를 이어받아 자신들만의 선율로 재해석, 새로운 ‘겨울 청량송’을 완성했다.
TWS는 ‘마지막 축제’로 색다른 매력을 선보이겠다는 포부다. 이들은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마지막 축제’는 TWS에게 여러 방면에서 전환점이 되어줄 노래”라고 말했다. 멤버들은 이어 “평소 42(팬덤명)분들께 보여주지 않은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렌다”라며 “그만큼 열심히 준비했으니 기대해달라”라고 덧붙였다.
TWS는 이번 신보 ‘Last Bell’이 싱글임에도 여느 앨범 못지 않은 짜임새 있는 스토리라인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첫 트랙 ‘너의 이름 (Highlight)’는 졸업을 앞두고 항상 함께하던 친구에게서 평소와 다른 감정을 느낀 순간을 표현한 신스 팝 장르의 곡이며, ‘마지막 축제’에 이은 세 번째 트랙 ‘점 대신 쉼표를 그려 (Comma,)’는 앞으로 계속될 관계에 대한 희망을 패기 있게 표현한 곡이다.
TWS의 첫 번째 싱글 ‘Last Bell’은 11월 25일 오후 6시 발매된다. 이들은 컴백을 나흘 앞둔 2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씨어터에서 열리는 ‘MAMA AWARDS’에 참석해 현장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싱글리스트 정현태 기자 hyntjng@sli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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