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초 공개 예정인 새 드라마 ‘트웰브’에서 그는 악귀 역을 맡았다.
구체적 방송 시기나 공개 플랫폼은 결정되지 않았지만, 최근 첫 촬영을 시작한 드라마는 동양의 ‘십이지신’을 모티브로 한 판타지 액션물이다. 영화 ‘하모니’ ‘담보’의 강대규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악귀들로부터 인간을 수호하기 위해 인간 모습으로 인간 세계에 사는 ‘열두 천사들’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에서, 박형식은 봉인에서 깨어난 악의 세력 오귀 역을 맡는다.
까마귀를 상징하는 오귀가 수천 년 시간이 지난 후 다시 나타나 혼돈에 빠진 세상에서 거대한 전투를 벌인다.
‘상류사회’ ‘힘쎈여자 도봉순’ ‘닥터슬럼프’ 등 주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에 출연해오며 여심을 자극했던 박형식이 데뷔 후 처음으로 악역을 맡았다는 점도 흥미를 자극한다.
박형식과 대적하는 이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십이지신 수장이자 호랑이를 상징하는 ‘태산’ 역은 마동석이 맡았다. 서인국과 성동일, 고규필, 이주빈 등이 그 외 수호신으로 등장한다.
내년 방송 예정인 SBS 새 드라마 ‘보물섬’에서도 박형식은 악랄한 ‘야심가’로 모습을 드러낸다.
드라마는 살아남기 위해 2조원 대 정치 비자금 계좌를 해킹한 남자와 해킹 당한 사실을 ‘모른 채’ 남자를 죽여 2조원을 날려 버린 비선 실세 이야기를 그린다.
‘돈꽃’ 이명희 작가와 ‘군검사 도베르만’ 진창규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극중 박형식은 대산그룹 회장 비서실 대외협력 팀장 서동주 역을 맡고 허준호와 대적한다.
목표를 향해 속내를 감추고 치밀하게 계산해서 사는 야망가 캐릭터다.
제작진은 최근 첫 촬영을 시작하며 “박형식이 전혀 새로운 얼굴을 보여줄 것”이라며 ‘파격 변신’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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