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에 만둣국 쏟고 나왔어 아주 뜨끈뜨끈해
신선한 소재와 진행이라 예측불가하고 흥미롭게 시작한거에 비해서 뒤로 갈수록 평이해지고 뚝 끊기는 느낌들은 아쉬웠지만 충분히 즐겁고 유쾌하게 볼 수 있는 영화였어. 가족의 의미, 삶의 의미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었고.
코미디 타율도 준수한 편이었어. 라디오 부스씬, 부동산 등 몇몇 장면은 너무 웃겨서 아직도 생각나. 영화관이 다같이 웃던 순간들 많았고 훌쩍훌쩍 우는사람도 많았어. 물론 나도. 웃다가 울다가 눈물흘리면서 웃다가ㅋㅋㅋㅋㅋㅋㅋ
김윤석 김성령이 중년로맨스 말아주는데 그것도 예쁘고 애기들 넘 귀여웠어ㅎㅎ 택이아빠랑 강한나 나올때마다 개웃겨 그리고 동룡이친구. 진짜 주먹날리고싶었다!!
힘들었던건 만두가게를 하는 설정이라 만두 빚는 게 나오는데 진짜 맛있겠더라 너무너무 먹고싶었어ㅠㅠ 내일만두먹을거야
무대인사 있는지 모르고 신청했는데 무대인사도 있었어
멀어서 잘 안보이지만 그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