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알바중에 60대 여자 손님이 와서 막 나한테 하소연을 하는데 이 근처에 화장한 남자가 있다면서 너무 꼴사납댔나 그래서 그 남자를 뚫어져라 봤다는거야 ㅇㅇ 난 거기서 1차로 이아줌마 뭐지싶었음 평소에도 유별나다 싶긴 했거든... 봉투값도 이사람한텐 안받아 ㅋㅋㅋㅋ 진상은 아닌데 자꾸 모르게 사람 속 긁는 그런 사람... 그러다 그 남자를 한참을 뚫어져라 봤더니 그 남자도 똑같이 본인을 뚫어져라 봤다면서 세상 너무 무섭다고 한탄을 하는거임 ㅋㅋㅋ 그러면서 막 남자게이 아니냐면서 소름 돋는다 그러는데 ^^... 하 진짜 그냥 꽉막혔다싶고 이런 사람이 실제로 있구나싶어서 신기했음 걍 아 그러세요.. 아 네네 ㅎㅎ.. 이러고 돌려보내긴 했는데 ㅋㅋ......... 그 화장한 남자손님도 우리 매장 단골 손님이라 그 아주머니 나가고 몇분 뒤에 들어오는데 얼굴이 벌게져있더라.. 맨날 화장솜 사가는 손님이고 친절하셔서 기억을 하는데 평소보다 기분 안좋아보여서 그 아줌마때문인가싶더라고... 우리엄마도 남의 일에 그렇게 관심이 많고 남욕하는거 좋아하는데 나도 50대 60대 되면 이럴까봐 무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