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제우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제는 생각보다 일찍 FA가 발표돼서 제 의도와는 달리 제대로 인사를 못 드리게 돼서 죄송한 마음이다”고 밝혔다.
이어 “19년도 연습생으로 들어와서 올해까지 정말 운 좋게 좋은 형들과 같이 게임을 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고 연습생 때부터 쭉 모든 일들을 같이 겪어온 현준이형과 항상 배울 점 많았던 상혁이형, 항상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던 민형이형, 게임을 편하게 할 수 있게 도와주던 민석이형 모두와 저를 믿고 기회를 주신 팀에게 감사하다”라고 팀원들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제우스는 “T1의 일원으로써 너무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어서 영광이었고 또 많은 사랑을 주셨는데 이렇게 갑작스럽게 떠나게 돼서 너무 죄송스럽다”고 실망한 팬들에게 거듭 사과했다.
앞서 T1은 지난 19일 공식 엑스(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팀의 ‘제우스’(Zeus) 최우제 선수와의 계약이 종료됐다”고 밝혔다.
싱글리스트 강보라 기자 mist.diego@sli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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