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운데 장르물의 제왕으로 불릴 만큼 그동안 수사물, 의학물, 사극 등 장르성 짙은 작품에 출연하며 그만의 독보적인 아우라를 구축한 주지훈이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를 통해 설렘과 유머를 장착한 새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카리스마 넘치는 이사장으로서 날카로우면서 젠틀하고 멋스러운 매력을 발산하다가도 윤지원의 발차기에 계단에서 구르고 어깨 부딪힘에 종이 인형처럼 날아가는 등 윤지원 앞에서만 하찮은 귀여움을 폭발시키는 것.
앞선 제작발표회에서 주지훈은 “(석지원과 윤지원은) 어릴 때 만난 관계다 보니 겉은 아닌 척하고 마음은 숨기지만 윤지원과 만나면 나도 모르게 어린아이 같은 모습으로 돌아가게 된다”라면서 “윤지원에게 많이 맞았는데 극에서 생각보다 몸을 쓰는 장면이 많다. 그동안의 액션은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를 위한 게 아니었을까 싶다”라는 너스레를 떨어 다시 만난 첫사랑에게 또다시 설렘을 느끼게 되는 귀여운 매력을 예고했다.
특히 주지훈은 “풋사과에서 잘 익은 애플망고처럼 변했다. 잘 익었지만 느끼하지 않다”라며 석지원 캐릭터의 매력을 애플망고에 재치있게 비유해 색다른 얼굴을 보여줄 주지훈의 활약이 기대감을 자아낸다. 철천지원수 석지원과 윤지원이 이사장과 체육교사로 재회한 후 펼칠 갑을 관계의 아슬아슬하면서 설레는 원수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 또한 높아진다.
tvN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제작진은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사랑에 빠진 주지훈의 설레면서 유머러스한 매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부했다.
https://naver.me/5oEJQhj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