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야말로 하이브 판이다. K-팝 시상식 최초로 미국에서 개최된 ‘2024 마마 어워즈(MAMA AWARDS)에서 그룹 투어스가 2관왕을 차지하는가 하면, 아일릿도 트로피를 안으며 겹경사의 행복을 누렸다.
22일(한국시간) 미국 LA 돌비씨어터에서 진행된 ‘2024 마마 어워즈’는 배우 박보검이 호스트를 맡아 펼쳐졌다. 같은 날 22일과 23일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3일간 릴레이로 진행될 이번 행사는 미국에서 스타트를 끊으며 K팝 축제의 서막을 열었다. 배우 더스틴 호프만, 그룹 엔싱크 출신 랜스 베이스, 영화 ‘미나리’ 정이삭 감독, 배우 데이바인 조이 랜돌프 등이 시상자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이날 투어스는 베스트 뉴 메일 아티스트 부문과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메일 그룹으로 뽑혔다. 투어스는 “이렇게 값진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우리 사이(42, 팬덤명) 여러분 너무너무 감사드린다. 함께 고생해 주시는 스태프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투어스는 어제보다 나은 오늘이 되자는 모토로 열심히 달려왔고 또 열심히 달려갈 예정”이라며 “이렇게 ‘마마 어워즈’라는 영광적인 자리에서 신인상을 받을 수 있어서 너무너무 기쁘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기뻐했다.
베스트 뉴 피메일 아티스트 부문 트로피는 아일릿에게 안겨졌다. 아일릿은 눈물을 쏟아내며 “연습생 때부터 꿈꿔오던 큰 무대인 ‘마마 어워즈’에서 우리의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수 있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렇게 값진 신인상까지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금 가장 생각나는 건 같이 연습하고 노력하고 고민했던 우리의 데뷔조 시절”이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같이 고생해 준 멤버들에게 가장 고생 많았고 축하한다는 말을 하고 싶다”며 “그다음 우리를 많이 도와주시고 지지해 주신 우리 회사 구성원 분들, 빌리프랩 구성원분들과 우리를 도와주신 스태프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 그리고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