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을 만나러 가는 모습이 영화처럼 담긴 오프닝 영상과 함께 등장한 김민주는 산뜻하게 '비밀의 화원'을 부르며 팬미팅의 포문을 활짝 열었다. 첫 코너는 우리들만의 특별한 애칭 만들기로, 팬들이 응모한 센스 넘치는 후보명 중 배우가 직접 택한 팬애칭은 '밍들레'다. '밍'주와 일편단심 민들레가 함께 활짝 피어 그 꽃말처럼 서로에게 감사와 행복을 주는 존재가 된다는 의미를 담았다.
김민주의 근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24/7 스토리'에서는 직접 그린 일과표를 보며 어떤 하루를 보내는지 공유하고, '필모 스토리'로 작품에 대한 비하인드 토크도 이어졌다. 팬들의 사연과 궁금증을 직접 풀어주는 'Ask About 민주'와 다양한 미션에 도전해 팬들에게 선물을 드린 '민주 Possible',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한 김민주의 면면을 담은 브이로그 영상까지 유쾌하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만트라'와 아이즈원 멤버들의 댄스곡을 커버한 메들리 공연으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오랜만에 선보인 화려한 무대 속 빛나는 김민주의 모습이 팬들을 열광케 했다.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드라마 촬영 틈틈이 준비한 무대는 그 기대에 부흥하기에 충분했다.
이에 화답하듯 팬들이 준비한 서프라이즈 이벤트도 감동을 안겼다. 깜짝 영상과 슬로건 이벤트로 쌍방향 사랑을 다시 한번 확인하며 배우와 팬 모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김민주는 "상상만 했던 날이 실제로 오니까 너무너무 행복하다. 이렇게 가까이서 한 분 한 분 눈 마주치면서 얘기할 수 있어서 좋았다. 많은 에너지를 제가 주려고 불렀는데 제가 또 받고 가는 것 같아서 감사하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며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여기에 김민주는 직접 쓴 손편지 영상을 공개한 후 청아한 목소리로 '그댄 달라요'를 앵콜 곡으로 불러 끝까지 눈을 뗄 수 없게 했다. 알찬 구성으로 팬사랑을 마음껏 표현한 김민주는 공연이 끝난 후에도 하이바이 이벤트를 통해 팬 한 명 한 명을 살뜰히 배웅하며 특별한 기억을 선사했다.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무리한 김민주는 올 한해 드라마 '커넥션'과 영화 '청설'로 확실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차기작으로 MBC 새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의 출연을 확정하며 연기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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