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플 솔직히 동덕여대 학생들 진짜 한심함...

마플 부정적인 언급이 있어요

차라리 강제변경 되고나서 시위했으면 공감이라도 하겠는데 찌라시 하나 듣고 이 사태 만들었다는게 믿기지가 않음..ㅋㅋㅋ

대학교 잘갈려고 좋은곳 갈려고 한게 대학 이미지 때문 아닌가, 대학 이미지 하나로 모든게 가능한 대한민국에서 자기 학교 이미지를 꼴통학교로 만들어버리는 선택을 한게 신기함

고용노동부 조사 어쩌구 기사 나온걸로 신나한것도 진짜 바보같아.. 조사해서 어떻게 찾을건데 다른걸로 떨어뜨렸다하면 아무말도 못해 

심지어 아세톤으로 지워본 흔적도 있다는데 어떻게 책임질라고..ㅋㅋㅋ 볼때마다 한심함 

[익인1]

그걸왜 여기에.. 길잃임?

[익인2]

여기 일상글 써도 되지 않음?

[익인3]

찌라시라고 넘기기엔 선례가 있어서 그런 거 아님? 전에도 학생들이 전부터 고쳐달라는 거 학교가 대충 흘리다가 학생 사고사한 것도 있고... 시위 과정에 답답함이 보일 순 있겠는데 그건 쓰니까 제3자 입장에서 보니까 한심하다 말할 수 있는 거고ㅋㅋㅋㅋㅋ

[익인4]

제 3자가 보기에 한심해보이는거면 한심한게 맞아.

[익인3]

그려..

[익인6]

애초에 그런일은 다른학교에도 비일비재해... 이의제기까지는 이해하는 사람도 있는데 지금 이건 선을 넘은거야 제3자들이 비난을 하면 그 이유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어 다른사람들이 왜 자기 이해 못해주나 생각만 하지 말고

[익인6]

찌라시라고 넘기라는게 아니라 찌라시가 아닌게 밝혀지면 따지라는 말이잖아

[익인3]

참 너도 너다 하루 지난 글인데 우연히 발견했을 것 같진 않고 동덕여대 써치해서 들어온 거야? 그런 일 비일비재하다는데 뭐 여대 공학전환하는 게 비일비재하다는 말인 건지 아님 학교가 학생 몰래 중요한 논의 자기들끼리만 하는 게 비일비재하다는 건지... 찌라시 아닌 거 밝혀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타이밍 놓쳐서 손도 못 대고 그대로 흘러간 경험이 있으니까 그런 거잖아 학교가 학생들한테 믿음을 줬으면 학생들도 기다렸겠지 근데 이미 그러다가 사고사한 선례가 있는데 학교를 어떻게 믿어ㅋㅋㅋㅋ 넌 찌라시 아닌 거 밝혀질 때까지 고상하게 있다가 네 몫이랑 권리 다 빼앗기든가 그럼 나도 학생들 잘못이 아예 없다 생각 안 해 다만 쓰니의 한심하다는 표현이 무례했다는 걸 말한 거임 이해 못하겠으면 둘 다 서로 의견 납득 못하는 거니까 넘어가 나 답댓 더 안 달거임

[익인3]

ㅋㅋㅋㅋㅋ 그래 학교 주인은 학생 아니고 재단이라는 말 잘 봤어 네가 지향하는 가치가 뭔지 대충 보임 노동자가 사측 의견 들어주는 것 같네ㅋㅋㅋㅋ 그렇게 살아 그럼

[익인6]

후자야 그리고 나는 시위가 잘못됐다는게 아니야.

나 지거국다니는데 학생의견 무시하고 통합 진행됐고, 그 과정에서 학교의 독단적인 처리가 수십번은 있었어, 수십번 항의했고.

그런데 학생들도 어느정도 받아들인 부분은 학교의 주인은 학생이 아니야.

그건 손님이 왕이라는 것처럼 학생을 대우해주기 위해 하는말이고 가게 주인은 가게 주인이고, 학교의 주인은 학교 재단이야.

지금 저출산 문제때문에 수많은 학교가 폐교위기고 동덕여대도 완전히 자유롭지 못해. 공학전환을 미룬다면 모를까 완전철폐하면 폐교직전까지 가도 눈뜨고 지켜보는것밖에 할 수 없어.

가게가 망할것같은데 손님 마음에 안든다고 가게 운영을 못하게 만들면 법적 처벌을 받아야지.

학생은 학교 일원으로서 당연히 자기 의견을 피력하고 학교에 항의할 수 있어. 저항할수 있고 필요하다면 수업을 거부하거나 학교에 시위도 할 수 있다고 봐. 나도 시위에 참여한 적이 있고.

그건 고객의 권리니까. 게임유저들이 게임회사에 항의하고 공청회를 열어 집단행동을 하는것처럼.

근데 이건 그 문제를 넘어섰어. 학교에 재산적 피해를 입혔고 다른 학생들의 수업권까지 침해했고, 학교 이미지에 타격을 입히고 정상적인 운영까지 방해했어. 심지어 그에대한 피해보상마저 나몰라라 하고있어.

이건 명백한 월권이야. 아무리 고객이라도 이건 허용되지 않아. 고객이 왜 그랬는지를 이해해 보라는 말도 이 선을 넘은 순간 더이상 성립되지 않아. 이건 그 어떤 의도였더라도 잘못된거고, 패착을 한거야 이제 더이상 그 어떤 대중들과 학교도 학생들의 말을 들어주려 하지 않을거고 협상하려 하지도 않을거야. 학생들이 명백한 잘못을 한거니까. 여기에 집중해 줬으면 해. 시위 자체가 잘못된게 아니라고.

[익인6]

우리 학교 학생들이 최종 합의해서 학교의 마지막 호소를 받아들인 부분은,

학생은 학교를 책임지지 않아. 학교가 나락을 가고 폐교가 된다해도 그 금전적 보상은, 교직원들의 일자리는, 운영 비용과 부채는 전부 학교가 감당해야돼. 사립학교라면 더더욱. 그래서 학생들도 어느 정도 받아들였어. 우리가 책임지는게 아니니까. 학교 직원들이 길바닥에 나앉으면 우리가 먹여살리는게 아니니까. 이사람들도 살려고 이러는거니까. 가게가 망하면 가게 주인이 죽는것처럼 학교가 망하면 학교재단 사람들이 죽는거니까.

근데 이건 내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고 시위하는 거 자체는 존중해. 생각 차이가 있는것 뿐이고.

근데 그 과정에서 선을 넘어버리면 더이상 그 의도는 중요치 않게 되어버린다는걸 말하고 싶었어.

가게 종업원이 나한테 물건을 잘못 갖다주면 당연히 나는 고객으로서 항의하고 문제제기할 권리가 있고 분명히 종업원의 잘못인 거지만 내가 여기서 기분이 나쁘다고 종업원 뒤통수를 후려버리면 이제 그 시점부터 이건 다른 문제가 되는거야, 내가 왜 뒤통수를 때릴정도로 화가 났는지 이해해 달라고 하는게 아니라, 내가 화난 것과는 별개로 잘못에 대한 사과를 해야 하는거야. 이게 사회 구성원들의 약속이야. 더이상 의도는 중요하지 않아.

[익인3]

학생이랑 고객을 같은 선상에 두는 것부터 너랑 난 가치관이 다르니까 영원히 평행세계 달릴 듯 난 네가 학교 주인은 재단이란 말 한 순간부터 네 말 이해할 수도 없고 그래서 읽을 가치도 없다 생각하니까 알림 그만 보내 글을 쓰고 싶으면 따로 쓰든가 아님 이 글 다른 댓으로 달든가 읽는 사람 없는데 힘 들여서 답댓 주절주절 적을 필요 없음

[익인6]

3에게
학교 주인이 재단이라는게 학생 말을 무시하거나 독단적으로 해도 된다는 뜻이 아니라는건 너도 그 뒤 내용을 읽어보면 이해할거라 생각해

지금 당장은 감정적이고 화도 나겠지만 언젠가 네가 좀더 성숙해지고 양쪽의 입장을 이해할수 있게 된다면 이 말뜻이 무슨 말인지 이해할 거라 믿어. 좋은 하루 보내

[익인3]

6에게
아ㅋㅋㅋㅋㅋ 개웃기네ㅋㅋㅋㅋㅋ 그래 너도 그렇게 우아하게 체면 차리면서 살아

[익인6]

3에게
그래. 내 글을 다 읽고 나면 언젠가는 너도 나와 같은 생각을 할거라고 믿어.
당장은 읽고 싶지도 않고 들어주고 싶지도 않을테지만.

[익인6]

3에게
그리고 나는 학생이고 고객이고 그건 생각 차이 있다고 말했고.
또 학생의 말이 전부 맞는말이고 온전히 학교만의 잘못이라도
그것과는 별개의 문제가 되었다고 말했는데 아예 읽지 않은 것 같아 서운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