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아이와나의바다 노래가사에 의문점

어린날 내 맘엔 영원히 가물지 않는 바다가 있었지 

가사 다음에

이제는 흔적만이 남아 희미한 그곳엔 

이라고 나오는데 결국엔 가물어서 사라졌다는 얘기 아니야? 그러면 영원히 라는 말을 붙이면 안되는거 아닌가? 

그냥 그런 생각이 듦..

[익인1]

있었지면 과거형

[익인2]

실제론 흔적만 남앗지만 내 맘속엔 영원히 가물지 않는다는 의미 아닐까?

[익인3]

과거에는 그게 영원할 것 같다고 느꼈다는거 아닌가..?

[익인5]

22

[익인13]

33

[익인14]

4........

[익인17]

5

[익인6]

어린날엔 영원히 있었겠지 이젠 커서 어린날이 지나서 없어진거구

[익인7]

그래서 과거형이잖아 모순될게없는데?

[익인8]

222 이해 바로 되는데?

[익인9]

걍 강조

[익인10]

어릴때는 너무 크고 깊어서 영원할것 같았는데
지금은 흔적이 되었다
지나니 별 거 아니더라, 하지만 결국 흔적은 남는다는 거지

[익인11]

222 다들 이렇게 이해하지 않나...?

[익인12]

어릴땐 영원할 것 같았는데 커서 돌아보니 영원한 건 절대없어 결국엔 난 변했지

[익인15]

=영원히 가물지 않을 것 같았던 바다가 있었지

[익인16]

새삼 아이유 가사 진짜 잘쓴다

[익인18]

2222

[익인19]

그니까

[익인20]

댓글 말대로면 영원히 가물지 않을 것 같던~ 이라 써야 맞는 표현이긴 하겠지 그냥 시적허용이라 생각하셈

[익인23]

아니 맞는 표현 틀린 표현 아니고 그냥 이해됨

[익인20]

문법적으로는 틀리잖아 저정도 오류는 그냥 가사 글자수 맞추려고도 많이 쓰는데? 잘잘못 따지는 것도 아니고 뭘..

[익인25]

'어린날' 있었다 잘이해해봐

[익인26]

시점에 따라서 맞는 표현일 수도 있는데 어린 아이유는 '영원히 가물지 않는 바다'가 마음에 있다고 믿었는데 어느 시점을 계기로 그게 점점 가물고 있단걸 깨달음 너가 쓴건 현시점에서 옛날 일을 회상할 때 쓸 법한 표현이고 아이유는 '영원히 가물지 않는 바다'가 마음에 있다고 믿은 그 시점의 아이유에 이입해서 쓴거잖아

그리고 딴걸 떠나서 난 뒷 문장인 '이제는 흔적만이 남아 희미한 그곳엔' 이걸 강조하기 위해 일부로 '영원히 가물지 않는 바다' 이렇게 썼다고 생각함 첫 문장에서 부터 가물지 않을 것 같던~ 이라고 쓰면 바로 '아 어린 아이유는 가물지 않는다고 믿었지만 결국은 가물었구나~' 를 깨닫고 뒷 문장을 볼텐데 첫 문장을 저렇게 씀으로써 결국은 가물었다는걸 뒷 문장에서 깨닫게 하잖아

[익인21]

이렇게 생각 두번하게 만드는 가사 참 좋구만

[익인22]

사람들은 끝이 있는 줄 알면서도 영원이라는 말을 자주 쓰니까

[익인24]

그렇게 따지면 영원이라는 말 자체가 없어야지 영원한 건 없는데 쓰는 이유가 뭐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