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민희진(45) 어도어 전 대표가 사내이사직 사임한 가운데 '뉴진스 맘'으로서 행보는 이어지고 있다.
민희진은 26일 자정께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뉴진스 관련 콘텐츠 한 장을 업로드했다. 사임 이후 엿새 만이다. 사진 속에는 '도움이 필요할 때, 텔레파시를 보내세요. 뉴진스 요정들은 언제나 당신 곁에 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뉴진스 멤버들의 이미지가 삽입돼 있다.
재밌는 점은 멤버별 텔레파시 내용이다. 해린은 '신발 끈이 풀렸을 때', '민지는 '달달한 게 땡길(당길) 때', 다니엘은 '길을 잃었을 때', 하니는 '좋은 친구가 필요할 때', 혜인은 '어떤 옷을 입을까 고민될 때' 등이다.
사임 직후 '퇴사' 사진과 함께 뉴진스 계정을 언팔로우하면서 인연은 단번에 끊어내는 듯한 모습을 보였지만, 여전히 '뉴진스 맘' 다운 행보는 지속되고 있다.
한편, 민희진은 내달 6일 한 기업이 주최한 토크쇼에 참석한다. 민희진 외에도 정치학자인 김지윤 박사, 펨테크 스타트업 '아루' 이명진 대표, '이너시아' 김효이 대표, 정서경 시나리오 작가, 이사배 메이크업 아티스트, 김하나 작가, '민음사' 조아란 마케터, 김겨울 콘텐츠 크리에이터 등이 함께 한다.
주제는 '장르가 된 여자들'로, 사회에서 자신의 길을 확립한 여성들이 자기다움을 찾아가는 여정에 대한 깊은 통찰과 경험을 공유하는 장(場)이 될 예정이다. 민희진은 '기획자 민희진, 경계를 넘어 K-POP 장르가 되다'라는 주제로 토크쇼를 이끈다.
김도형 기자(circl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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