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황인엽, 배현성과의 호흡에 대해 "저희 셋 다 극단적인 I(내향형) 성격이다. 촬영에 들어가기 앞서 감독님께서 교류할 수 있는 자리를 여러 차례 마련해주셨지만 친해지지 못했는데 촬영장에 가면서 급속도로 친해졌다. 서로 친해지는 속도가 비슷하면 확 친해지는 성향이 있는데 셋 다 속도가 비슷하더라. 서로 배려해 주고 조심스럽게 다가가려는 모습에 더 빨리 끌렸던 것 같다"고 전했다.
현장에서 주원이처럼 팀 리더 역할을 자처했던 정채연은 "저와 현성이는 J(계획형), 인엽 오빠는 P(즉흥형)이지만 서로 아이디어를 잘 주고받았다"며 즐거웠던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셋 다 F(감정형) 성향이라 감수성이 풍부했다. 배려하고 논의도 하면서 자연스러운 신을 만들어갔다"고 회상했다.
이어 "현성이는 실제로는 동생이지만 묵묵한 모습이 오빠처럼 느껴질 때가 많았다"며 함께한 순간들이 가족처럼 따뜻했다고 전했다. 황인엽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티키타카가 잘 맞아 촬영 내내 즐겁게 작업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https://naver.me/xoHuHZI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