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과 권력에 대한 인간의 탐욕과 이기심 그리고 모성이라는 이름의 덫에 걸려 악연으로 얽힌 인물들의 원한과 복수 그리고 사랑과 용서, 화해와 치유에 대한 이야기. 이 드라마는 핏줄이 아닌 입양과 위탁으로 이루어진 가족 간의 유대와 사랑, 진정한 가족의 의미, 사랑과 희생이라는 보편적 가치에서 출발하였다. 원수에게 가짜 딸로 이용당한 여자가 복수의 길을 걷지만, 그 과정에서 삶의 진정한 의미와 행복이 무엇인지, 사랑과 용서가 복수의 쓰라린 마음을 어떻게 치유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 차가운 복수가 가져오는 파괴적인 힘 안에서도 식지 않는 인간의 온기를 통해 복수를 넘어선 성장과 치유의 이야기를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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