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고위 관계자는 28일 "정몽규 회장이 오늘 오전 4선 연임에 도전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해왔다. 오늘이나 내일 중으로 스포츠 공정위원회의 연임 심사를 위한 신청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3년부터 3회 연속 축구협회장을 역임한 정 회장은 이로써 4번째 임기를 향한 첫발을 내딛게 됐습니다. 정 회장은 지난해부터 축구인 사면 논란과 아시안컵 성적 부진, 클린스만과 홍명보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서 논란을 빚어 국민적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정 회장은 이런 상황에서 4선 출마 여부를 고심했지만, 최종적으로 출마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