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직장인이 가장 행복하다는 퇴근길. 그런데 지윤과 은호는 그렇지 않은 듯하다. "들어가요", "내일 뵙겠습니다. 대표님"이라며 인사를 하고 헤어지는 두 사람에겐 아쉬움이 가득 남아 있다. 인사를 나눴지만 바로 발길을 돌리지 못한 은호는 먼저 길을 나선 지윤의 뒷모습을 한동안 바라보며 망설인다. 이윽고 발을 떼고 뒤돌아서자, 이번엔 할 말이 남은 듯한 지윤이 뒤를 돌아 이미 저 멀리 가버린 은호를 아쉬움 가득한 얼굴로 바라본다. 그렇게 계속 서로의 뒷모습만을 바라보며 타이밍이 어긋나는 상황은 보는 이들의 애간장을 태운다.
엇갈린 타이밍에 애탔던 마음은 곧 배의 설렘으로 돌아오며 심쿵을 유발한다. 밀당 없는 은호가 지윤에게 직진하며 결국 두 사람이 마주 보게 된 것. 여기에 "같이 퇴근할래요?"라는 은호의 다정한 한 마디까지 더해지니 설렘은 정점을 찍는다. '인생 로맨틱 커플'을 탄생시킬 두 사람에 예비 시청자들 역시 흐뭇한 미소가 절로 지어지는 부분이다.
제작진은 "밀착 케어 로맨스 '나의 완벽한 비서'의 무드를 맛볼 수 있는 무드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이 시청자분들께 선사하는 설렘은 본편에 비하면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라는 자신감을 드러내며, "2025년 1월 3일(금)부터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을 완벽한 설렘으로 물들일 '나의 완벽한 비서'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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