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현역가왕2’가 첫 방송부터 최고 시청률 8.7%를 기록, 지상파-종편-케이블 전 채널 예능 시청률 1위 자리에 오르며 대한민국을 들썩일 ‘서바이벌 강자’의 복귀를 알렸다.
지난 11월 26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 ‘현역가왕2’는 최고 시청률 8.7%, 전국 시청률 8.02%를 기록했다. ‘현역가왕’ 시즌1 첫 방송 시청률 6.83%보다 올랐다. 첫 방송부터 전 채널에서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 통합 동 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오르는 등 확신의 저력을 발휘하며 앞으로 이어질 거침없는 상승세를 예고했다.
첫 방송에서는 현역 2년 차 최수호를 시작으로 R&B 26년 차 환희까지, 34인이 각자 위풍당당한 태극기 런웨이 출사표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후 현역 34인은 무대 위에서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는 첫 만남 시간을 가진 후 본격 대결을 예고했다.
신동엽은 예선전부터 4명이 방출된다는, 더욱 살벌해진 룰을 밝혀 현장을 충격에 휩싸이게 했다.
가장 먼저 최수호는 “경연장에 첫 번째로 들어온 제가 해보겠다”며 첫 번째 지원자로 자원해 환호성을 끌어냈다. 최수호는 일본 도쿄에서 초등학교까지 마친 후 한국으로 돌아와 판소리를 배운 이력을 들려주며 적임자라는 지지를 끌어냈고, ‘너무합니다’를 감성적으로 소화해내며 32개 버튼을 받았다.
11세로 역대 최연소 참가자인 현역 2년 차 황민호의 출격도 눈길을 끌었다. 황민호는 ‘천년학’을 건강한 성대에서 나오는 울림 있는 목소리와 노래의 강약을 자유자재로 조절하는 탁월한 가창력으로 선보여, 현역가왕2 최초로 33개 버튼을 받는 기쁨을 누렸다.
이후 현역들의 역대급 필살기 무대로 인해 고득점자가 속출하자 신동엽은 30개 버튼의 높은 점수로도 방출 명단에 오를 수 있음을 각인시켰고, 자체 평가전 중간 순위 결과 하위 3인으로 김영철, 송민준, 김준수가 호명돼 긴장감을 드리웠다.
이어 R&B 26년 차 가수 환희가 호명됐고, 환희는 “트로트는 한국인의 음악이다. 내가 트로트 장르에 먹칠하면 안 되겠다”라고 의지를 드러내 박수를 일으켰다. ‘무정 부르스’를 선곡한 환희는 R&B 소울을 최대한 자제하면서도 섬세한 완급 조절로 무대를 압도했고, 33개 버튼으로 축포를 터트렸다. “환희가 환희했다”라는 평이 쏟아진 가운데 “여기까진 됐다”고 안도하는 환희의 모습이 공개돼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