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효연이 연습생 시절을 회상했다.
29일(금)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이재원(H.O.T)과 효연(소녀시대)이 출연했다.
이날 DJ 김태균은 이재원과 효연에게 "같은 회사 선후 배니까 친분이 좀 있냐"라고 묻자, 이재원은 "방송하면서 오며 가며 본적 있다"라며 "그리고 내가 군대에 있을 때 데뷔를 하셨던 걸로 안다. 보면서 '예쁜 가수분들이 나오시네' 했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효연은 "내가 2000년도에 SM에 들어갔는데 내가 애기니까 문희준, 강타가 예뻐해 주셨다"라며 "이재원은 평소에 말수가 없으니까 대화를 많이 나눠본 적은 없었던 것 같다"라고 짐작했다.
이에 이재원은 "나는 95년도에 연습을 시작해서 먼저 퇴사를 했다. 아픈 과거가 있다"라며 웃자, 효연은 "교차점이 없나 보다"라며 아쉬워했다.
그 후 김태균은 "H.O.T가 데뷔했을 때 SM 직원이 4명이었냐"라고 물었고, 이재원은 "나는 직원을 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다"라며 "송파동에 있었는데 연습하던 곳이 이수만 자택을 허물어서 만들었던 것 같다. 폐허처럼 연습실 형태도 갖추지 않은 곳이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라떼 토크'를 해달라는 요청에 효연은 "연습생 때 배달해 주시는 분들이 오시지 않냐. 항상 90도로 인사하고 문 열어드리면서 인사했다. 매일 보는 분들이고 매일 밥 주시니까"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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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연예 유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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