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황인엽은 추후 다른 작품에서도 교복을 기대해봐도 되겠냐는 질문에 “입는 건 문제가 아니다”라고 망설임없이 대답했다. 그는 “계속 새로운 인물을 표현해야 하니까 도전할 만한 가치가 있는 인물이 교복을 입는다면 입을 수 있다. 교복을 입는 역할로 저를 골라주셨다면 마땅히 자연스러워 보여야 할 책임이 있기에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외적인 것보다는 고등학생 나이가 아닌 사람이 고등학생의 행동을 표현하는 게 정말 안 되더라. 그때만 할 수 있는 생각을 해야 그 마음이 보이는 거 아니겠냐”며 “외적인 모습보다 중요하다 생각해서 거기에 초점을 뒀다. 교복은 우리가 놀이공원만 가도, 인생네컷을 찍으러 갈 때도 코스프레처럼 입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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