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인가 mbc 연예대상을 이순재님하고 당시 무도멤버 6인(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하하)이 공동으로 수상했는데 당시 이순재님 대상 수상소감이 우리(배우)같은 사람들은 연기대상에서 기웃거려야 하는데 연예대상에 기웃거려서 큰상을 받아서 죄송하다는 식으로 말씀하셨을걸. 물론 농담으로 하셨겠지만 그래도 예능인들을 배려하시는게 보였음.
그밖에도 미담은 많지만 예전에 사극촬영할때도 원래 대선배가 먼저 촬영하고 마치는게 관례인데 이순재님은 오랜시간동안 본인순서가 될때까지 다른 후배들 촬영하는거 기다리시다가 본인차례가 되서 촬영하시는거 보고 당시 같은 작품에 출연했던 김영철(궁예로 유명한 분)님도 많이 반성하시고 그때부터 후배들 잘 챙겨주셨다고 하심. 참고로 김영철님은 그 일 전에는 촬영장에서 엄청 제작진들한테 갑질로 유명하셨지만 본인보다 훨씬 대선배이신 이순재님을 보고 많이 반성하고 깨달으셨다고 함.
와 선의의 경쟁 엄청 19금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