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물론 우울하거나 힘들 때가 있는데 그래도 그냥 늘 즐거우려고 해요. 굳이 나를 보려고 TV를 보거나 자료를 검색하는 팬들에게 내 우울한 모습을 보여줘서 그들을 불편하게 해선 안되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사고를 당하고) '아깝다 죽었어야 했는데' 이런 댓글을 봤어요.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는 맞아 죽는 건데..
그때 당시에 병실에 혼자 있을 때는 걷고 싶어서 계속 울었지만, 매니저 형 있으면 아무렇지 않은 척 했어요. 제 슬픔은 저만 알면 되는 거니까.
쏘리쏘리 때, 저 빼고 활동하라고 했어요. 팀에 피해주기 싫었거든요. 멤버들이 설득해서 무대에 서게 됐는데 끝 부분에만 서게 됐죠. 4초의 미학이라는 얘기를 들었어요. 끝에만 무대 잠깐 서고 꿀 빤다고 하더라고요ㅎㅎ.
사실 방송이든 인터뷰든 저보다 아픈 분도 훨씬 많을텐데 제가 방송에서 아프단 얘기를 하면 안될 거 같았어요.
핑계대기 싫었거든요. 그런데 점점 다리가 안 좋아지고 있어요. 어쩌면 다음 활동부터는 춤을 못 출지도 모르겠어요.
아무렇지 않게 얘기하는거 보고 너무 충격받음
안타까웠던 이야기를 모은거지 이 얘기만 한거는 아닙니다 안 슬프고 재밌는 얘기가 훨씬 많았어요.
와중에 단독으로 있는게웃기다ㅋㅋㅋㅋ슈주도 아니고 그냥 우주대스타 (사유: 작가가 좋아함)
(인터뷰 중간 갑작스럽게 한 이수만과의 톡)
김희철: 선생님에게 김희철이란?!
이수만: 귀여운 내 강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