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콘이었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정말 좋았음
멘트나 VCR은 최소화하고 곡들로만 빽빽하게 채웠던 게 진짜 알찼음
거기다 밴드+현악기(바이올린, 첼로 등) 동원한 거 너무너무 만족도 1000%였음..
가끔 피아노 연주하면서도 노래하니 무대구성 자체가 뭔가 오케스트라 연주 보는 느낌도 들고 진짜 연말 감성 낭낭했다
제일 인상 깊었던 무대는 Where are you now랑 그 다음곡(제목이 기억이 안 남)... 들으면서 무대 찢었다 싶었음.. 음원보다 더 좋더라
그리고 최애곡이 어떤이의편지인데 안 나오길래 아쉽지만 어쩔 수 없다 싶었던 순간, 앵콜로 나와서 너무 좋았음 ㅠㅠ
당연히 잘생긴 건 두말할 거 없고, 멘트칠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사람이 담백해서 참 좋음
내년에 콘서트하면 또 가야겠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