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0일 ENA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이 첫 방송됐다.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은 실패를 경험한 20인 도전자들이 인생 역전 기회를 잡기 위해 스파르타식 미션을 수행하는 서바이벌이다. 백종원 대표를 중심으로 요리 고수 4인(일식반 김민성 셰프, 고기반 데이비드 리 셰프, 중식반 임태훈 셰프, 양식반 윤남노 셰프)이 합류해 20인 도전자들의 절실함을 함께하는 것으로 알려져 공개 전부터 주목받았다. 베일 벗은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은 예상보다 강렬하고 흥미진진했으며 기대보다 처절하고 뭉클했다.
또 이날 망한아이돌 6번 김국헌은 "저는 2017년 마이틴이라는 그룹으로 데뷔했다. 사실 데뷔한 후에 대중들은 놀랄 정도로 관심이 없었고, 회사에서는 어떻게든 빨리 띄우고 싶으니까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에 내보냈고 물론 저도 그 기회를 잡고 싶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하지만 김국헌은 '프로듀스X101' 제작진의 투표 순위 조작으로 3차 순위 발표에서 탈락하며 데뷔 도전 기회를 박탈당한 것.
김국헌은 "고속도로에서 뛰어내리려고 차 문을 열었었다. 죽기 싶을 만큼 힘들어서 그때 당시엔 어리석은 선택을 하기도 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뭘 해야 할지 혼란스러웠을 때 백종원 선생님이 광고하시는 걸 봤다. 광고 속에 '인생 재설정'이라는 단어가 있더라. 감명을 많이 받았다. 제 식어버린 열정에 불을 지폈던 것 같다. 그래서 꼭 이 기회를 잡고 싶다"며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