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소식 [종합] 카니발, '복면가왕' 3연승…파란머리맨=제이창 '미국인 반전 정체'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복면가왕' 카니발이 3연승에 성공했다.

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카니발'이 3연승 도전에 나섰다.

연예인 판정단으로는 지난주에 이어 '4연승 가왕 1급 특수요원' 김종서, '4연승 가왕 작은 아씨들' 벤, '대세 싱어송라이터' 고영배, '올라운더 걸그룹' 마마무 문별, '미녀 개그우먼' 심진화, '외국인 최초 연예대상 수상자' 샘해밍턴, '4연승 가왕 우승 트로피' 엔플라잉 유회승, 'MZ 대표 래퍼' 래원, '만찢 비주얼' 아르테미스 희진이 출연했다.

이날 '카니발'은 '그것만이 내 세상'을 압도적인 가창력으로 열창해 감탄을 자아냈다. 그는 73표를 얻어 '파란 머리 맨'을 누르고 3연승에 성공해 235대 가왕에 등극했다. '카니발'은 "저를 지지해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가면을 벗은 '파란 머리 맨'의 정체는 '빌드업' 최종 우승자 제이창이었다. 미국인인 제이창은 "8년 전쯤에 방탄소년단 선배님들 노래를 알게 됐다"라며 "노래, 춤 모든 걸 잘할 수 있는 가수 중 한 명이 되고 싶어서 한국에 왔다. 17살이었다"라고 고백했다.

2라운드 첫 무대엔 '킥보드'와 '파란 머리 맨'이 대결했다. 연신 감탄한 유회승은 '파란 머리 맨'은 냄새가 난다. 저 가왕 의자까지 가고 싶은 욕망이 선곡에서부터 풀풀 난다"라며 "유니크한 음색과 창법이 매력적이고, 선곡을 진짜 잘했다. 가왕전에서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극찬했다.

또 유회승은 "'킥보드'는 매력적인 음색이 이번 솔로곡에서 더 돋보인다"라며 "음역대를 넘나드는 것이 확실히 실력자다. 발성적으로 연구를 많이 했다"라고 전했다.

유영석은 "'킥보드'는 목소리가 고슬고슬하고 기본기가 좋다. 가수마다 자기 맛이 있는데 프루트칵테일 맛이다. 여러가지 과일의 맛을 담아서 호불호 갈리지 않는 목소리다"라며 "'파란 머리 맨'은 깡이 많다. 이분 노래는 보게 된다. 주목시키는 힘이 있다. 흡인력이 좋아서, 검은 장미가 주변에 쳐져 있는 느낌이다. 멋진 분이다"라고 칭찬했다.

가면을 벗은 '킥보드'의 정체는 음색 여신 치즈였다. 앞서 유회승은 '킥보드'에 대해 "100% 안다"라며 치즈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김구라가 곧바로 아니라며 칼차단을 했다. 자신의 예상이 맞았다는 걸 알게 된 유회승은 "제가 느낌이 왔는데 모두가 아니라면서 얘기하지 말라고 했다"라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2라운드 두 번째 무대엔 '범인 잡는 손전등'과 '회오리 감자'가 대결했다. 모두의 예상대로 '범인 잡는 손전등'은 2NE1의 산다라박이었다.

산다라박은 모두의 환호를 받으며 "'복면가왕' 공식 고막 여친"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복면가왕'에 가수로 나가는 것이 인생 버킷리스트였다"라며 "방송에서 다른 가수 노래를 부르는 것이 처음이다. '복면가왕'을 위해 아껴뒀고 최초 공개를 했다"라고 전했다.

체형 감추기 위해 노력했다는 산다라박은 "10년 만에 2NE1 콘서트를 해서 너무 좋았지만 분량이 적어서 아쉬웠다. '복면가왕'에서 한풀이했다"라고 말했다.

또 산다라박은 "2NE1이 걸그룹 최초 해외투어를 했다. '강남스타일' 터지기 전이라 미국에서 공연했을 때 서러웠다. 무대 세팅을 안 해줘서 팬들 많이 기다리고 우리도 울었다. 이제는 후배들이 전 세계에 K팝을 알리고 있어서 좋다"라며 "지금까지 다양한 분야에 도전했는데 본업인 가수의 모습도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고백했다.

'회오리 감자'는 3라운드에서 '파란 머리 맨'과 대결했다. 유회승은 "제가 가장 놀랐던 것이 '회오리 감자' 님은 끝까지 집중이 한번도 깨지지 않고 감정이 살아있어서 '이 무대를 정말 잊기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가왕님이 긴장하면서 봤을 것 같다"라고 평했다.

아쉽게 1표 차이로 지게 된 '회오리 감자'는 '팬텀싱어3' 준우승이자 라비던스의 멤버, 뮤지컬 배우 황건하였다. 그는 "무대를 하는 사람은 무대를 소중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제가 무대를 소중하게 한다는 생각이 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https://m.joynews24.com/v/1788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