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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트레저가 리더를 교체한다.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총괄 프로듀서는 2일 공식 채널에 '트레저 뉴스 & 2025 YG 플랜' 어나운스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양현석은 트레저의 컴백 계획을 밝혔다. 5일 '라스트 나이트'를 선공개하고 내년 2월 미니앨범, 7~8월 정도에 정규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라고.
양현석은 "트레저가 이전과 다른 색다른 콘셉트를 선보이려 한다. '직진' '보나마나' '킹콩' 등 강렬하고 센 노래들을 타이틀곡으로 정했다면 이번에는 힘을 많이 빼고 솔직한 마음을 표현하고 좀더 여러분께 편하게 다가갈 수 있는 음악을 준비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특히 양현석은 리더 교체를 선언해 눈길을 끌었다. 그동안 리더 역할을 해왔던 최현석과 지훈은 2025년 1월 1일부로 김준규와 아사히에게 리더 자리를 넘긴다.
양현석은 "팀 멤버가 10명이다 보니 '리더를 2~3년 단위로 바꿔보는 건 어떨까' 하는 제안이 나왔던 적 있다. 이 두 친구가 리더 역할을 잘해줄 거라 생각한다. 새롭게 시작되는 준규 아사히 리더 체제의 트레저, 트레저의 바뀐 음악이 재미있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트레저는 2020년 데뷔한지 5년 만에 새로운 변화를 맞게 됐다. 계약해지나 군입대 등의 문제가 아니고, 잘 활동하고 있던 팀의 리더가 교체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팬들의 반응 또한 엇갈렸다.
'새로운 트레저 기대된다' '2025년에는 더 흥하자' '정규앨범까지, 꽃길만 걷자' '힘 뺀 트레저라니. 입덕할 수밖에'라는 등 기대감을 드러내는 쪽도 있었고 '리더랑 센터를 헷갈린 게 아니냐' '리더십 있는 성격도 아닌 것 같은데' '갑자기 리더가 된 멤버들도 부담스러울 것 같다' '푸시 멤버를 이런 식으로 결정하냐'며 우려를 표하는 쪽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