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예대를 나와서 기획, 홍보로 회사에 붙었어요.
근데 문제는 제가 예대를 나왔지만 회사 실무능력이 좀 없어요.
사실 지인찬스로 면접을 봤거든요. 학교가 좋고 성적이 좋으니 뽑아놨는데 막상 실무능력이 많이 떨어지니 그런가봐요
대표님이랑 면담을 했는데 상사들 평가가 아이디어나 기획력은 너무 좋은데 실무 능력이 부족하다라는 의견이 많아요
그래서 고민이 뭐냐고 하시면 제가 월급을 꽤 많이 받아요 처음 한 달만 시급으로 받고 다음 달부터 바로 월급 300중후반 받기 시작했어요
결국 대표님은 제가 능력을 키웠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받았어요
근데 회사가 학교는 아니니 기다려주시는게 아니니까 막 그때부터 조급함이 생겼어요.
지금 과외도 끊고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데 이게 마음처럼 잘 안되니까 너무 힘이 드네요.
그리고 회사가는게 점점 눈치가 보이기 시작하더라고요. 한번 그런소리를 들으니 계속 스트레스가 심해지고 막 도망치고 싶고 ㅠ
결론은 대표님에게 원래 받던 시급제로 바꿔달라고 하고 몇개월 기다려달라고 하면 너무 철없는 소리일까요?
사실 처음 한달은 시급제로 일하고 싶은 시간도 정해서 일했거든요. 그래서 월급을 좀 덜 받고 차라리 그 시간에 공부를 하고 싶은데 바보같은생각인가 싶어서요.
제가 회사도 처음다니고 사회생활이 막 많지 않아서 뭘 조심하고 뭘 선택해야할지 감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