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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송강호가 '스테이지 파이터'를 향한 팬심을 고백했다.
영화 '1승' VIP 시사회에는 Mnet 예능 프로그램 '스테이지 파이터' 출연진 김규년, 강경호, 최호종 등이 찾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는 송강호의 초청으로 이뤄진 것이다.
최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송강호는 '스테이지 파이터'팀과의 만남을 회상했다.
이날 송강호는 "개인적으로 '스테이지 파이터'를 너무 재밌게 봤다. 재방송으로 또 볼 정도로 팬이었다"며 "최호종을 비롯해 7~8명 정도 모셨다. 무대인사 할 때 내가 소개도 하고 그랬다"고 전했다.
이어 "대기실에 인사하러 왔는데 최호종 춤 따라하다가 허리 나갈 뻔 했다며 흉내냈더니 너무 좋아했다"며 "가소롭게 웃으시더라"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송강호는 "인간의 몸짓이라는 것이 저렇게 아름다울 수 있구나 싶었다. 최호종이 결국 1등으로 뽑혔더라"라며 "특별히 모신데는 다른 의미도 있다. 선의의 경쟁을 통해서 내 꿈을 차근차근 올라가는 그런 모습을 봤을 때 '1승'에 공감도 하고 할 것 같아서 초청을 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송강호가 '거미집' 이후 선보이는 영화 '1승'은 이겨본 적 없는 감독과 이길 생각 없는 구단주, 이기는 법 모르는 선수들까지 승리의 가능성이 1도 없는 프로 여자배구단이 1승을 위해 도전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12월 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