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도로시 역을 맡은 주디 갈란드는 촬영 내내 아동 학대라고 해도 할 말 없을 정도의 구박을 받았는데 시골 소녀 도로시를 연기하기에는 주디가 너무 토실하다며 메스암페타민(히로뽕)을 먹이고하루 식사는 닭 수프 한 그릇으로 제한, 거기에 하루에 담배를 80개피 씩이나 피우도록 강요받았다. 나무꾼, 허수아비, 사자 역을 맡은 배우들도 꼬마 여자애가 주연을 맡은 데 불만을 품고 주디 갈란드에게 매몰차게 굴었으며 촬영 중에 주디를 자기들의 뒷편으로 몰아붙였다. 감독인 빅터 플레밍 역시 쌀쌀맞기는 마찬가지여서, 주디가 사자의 몸개그를 보며 웃음을 참지 못하면 뺨을 때렸다고 한다.프로듀서들과 감독들에게 성접대를 여러 번 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