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돈 PD는 "그래서 이시영의 역할이 재밌었다"라며 "흔히 '담당일진' 이러지 않나. 이상한 낌새를 눈치채고 항상 의심했다. 노홍철은 다 무시하고 맡은 바를 해내면 연출자로서 통쾌하더라"라고 이야기했다.
박진경 PD는 "피난민들에게 노홍철이 맞고 피를 뽑는 장면이 있었는데 이럴 때 이시영이 더 몰입을 했던 것 같다. 노홍철에게 당한 게 화가 났더라"라며 이시영이 엄청난 파워로 노홍철의 얼굴을 때려 웃음을 자아낸 장면을 언급했다.
이어 "저희도 상황을 확인해야 하니까 같이 숨어있는다. 모포를 뒤집어 시체인것마냥 숨어있다"라며 "노홍철이 도망가고 나서 저희를 째려보더라. 5회 엔딩(노홍철이 권은비를 인질로 잡은 장면)에서 노홍철에게 손가락 욕을 하는데 저희를 한 번 쳐다보고 그다음에 하더라.(웃음) 그 이후에 화가 많이 났는지 깨운다는 명목으로 뺨을 때리고 그런 게 웃겼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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