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2보다는 훨씬 열린 엔딩이긴 했지만, 시즌1도 비슷한 맥락이었다. 이번에도 못 다룬 이야기가 많이 있다”며 “제주도에 남겨진 안드레와 파트리샤의 스토리나, 이시영이 봉쇄된 서울에 들어오고서 ‘서울은 별일 없네’라고 하는 이야기, 반쯤 재미로 한 거긴 하지만, G.R.U.A(구라)라는 비영리 단체에서 헬기 수송을 하던 것 등 시즌3가 나오면 쓸 수 있겠다 싶은 이야기 거리는 남겨놨다. 후속 이야기가 나온다면 활용 될 수 있는 것들을 남겨놓긴 했다”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그러면서 “마지막 촬영쯤 되니까 출연자들이 신이 나서 직접 시즌3 아이디어를 내더라”며 “이시영이 ‘마지막에 덱스가 신현준을 안고 달렸으니까 덱스의 동상이 세워지지 않겠냐’고 했다. 그러면 그 앞에서 라면이라도 먹으면서 시작하자더라. 육성재는 자기를 어떻게든 살려내라고 했다. 또 출연하고 싶다고 하더라”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