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방송된 '리본' 10회에서 다크비는 신곡 'BIGGIE'를 통해 1위에 올라 일본 정식 데뷔 티켓을 거머쥐었다. 결승 무대에 오른 다크비는 테크웨어 스타일의 의상을 입고 강렬한 퍼포먼스를 펼쳐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멤버들이 직접 만든 안무는 'BIGGIE'의 에너지 넘치는 비트와 완벽히 어우러져 다크비만의 강점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이 곡은 파워풀한 리듬과 역동적인 구성이 특징으로, 다크비 특유의 폭발적인 퍼포먼스와 세심한 디테일이 몰입감을 배가시켰다.
1차 경연 2위, 2차 경연 1위, 사전 투표 1위를 기록하며 강력 우승 후보로 떠오른 다크비는 최종 경연에서도 171,983표라는 압도적인 득표를 받으며 이변 없이 정상을 차지했다. 이들은 결과 발표 후 "이 순간을 평생 잊지 못할 것 같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 그리고 리본에 함께 출연한 모든 참가자들에게 고생했다고 말해주고 싶다"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 일본에서 더 다양한 모습 보여드리고 열심히 활동하겠다"라는 포부도 밝혔다.
다크비의 '리본' 파이널 우승은 결과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이들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끈끈한 팀워크와 도전 정신을 보여주며 그룹의 무한한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다크비는 내년 봄, 도쿄와 오사카 팬 미팅을 시작으로 일본 데뷔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글로벌 아티스트로서의 첫걸음을 성공적으로 뗀 다크비의 다음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다크비는 오는 12월 15일 일본에서 두 번째 팬 콘서트를 열어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이어 22일에는 서울에서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하며 월드 투어의 대미를 장식한다.
싱글리스트 정현태 기자 hyntjng@sli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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