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측은 수십억에 달할 것으로 보이는 복구 비용도 학생들에게 손해배상 청구도 진행 중입니다.
학교 측은 입장문을 내고 "반대 의사를 폭력으로 행사한 당사자가 대학에 사과를 요구하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 수업 거부 학생들의 출결 기록을 정상화해달라는 학생회 측 요구에 대해서도 학점과 직접적으로 연계되는 만큼 출결처리는 객관적이고 엄격해야 한다며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특히, 불법 행위로 대학의 이미지와 위상이 나락으로 떨어져 취업의 길이 막막해지고 시위에 참석하지 않은 대부분 학생들이 사회적 편견과 불이익을 감당하게 됐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총학생회를 비롯한 주동학생들에게 책임을 엄격하게 묻겠다며 점거가 길어질수록 책임이 무거워질 거라고 경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