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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가수 겸 배우 아이유에게 악성 댓글을 단 혐의로 기소된 30대 여성의 1심 선고 공판이 열린다.
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부장판사 이경선)은 모욕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한 선고 공판을 연다.
A씨는 지난 2022년 4월 10일 아이유의 의상 및 노래 실력 등을 깎아내리는 댓글 4건을 게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바 있다. 지난달 26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A씨에게 징역 4개월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A씨는 “단순 기호를 말한 것 뿐”이라며 “정신질환을 앓고 있어 문장력이 뒤처진다. 구제를 바란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한편 아이유는 2013년부터 악플러들에 대한 강력 대처를 진행 중으로, 악성 게시글과 댓글 들에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달 11일에도 아이유 측은 “아티스트에 대한 협박, 모욕,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와 근거 없는 표절 의혹 제기로 인한 명예훼손, 살해 협박 및 사생활 침해, 성희롱, 음란물 유포, 딥페이크 불법 합성물 제작 및 유포, 기타 불법 정보 유통 행위 중 범죄 요건을 충족하는 중대한 사례를 선별해 고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아이유 측에 따르면 현재까지 피고소인은 총 180여 명이며, 계속해서 추가 고소 중이다. 현재까지 나온 판결 또는 처분은 벌금형(구약식 처분) 6건, 교육 이수 조건부 기소유예 3건, 보호관찰소 선도위탁 조건부 기소유예 1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