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l조회 133l
'트렁크' 김규태 감독이 작품 호불호 반응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김규태 감독은 12월 3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트렁크' 관련 인터뷰에서 "호불호가 갈린다는 표현들이 나오더라. '보는 사람마다 다 다르구나' 하며 그런 것들을 재밌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원작의 이야기 방식이나 방향성이 완전히 다른 톤으로 각색된 '트렁크'는 전체적인 분위기가 침울하고 미스터리하다. 그런 가운데 다소 극단적인 인물들의 정신상태나 극 초반 수위 높은 베드신, 완벽하게 해소되지 않는 조연들의 인물 서사 등이 시청자들 사이에서 불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김규태 감독은 시청자들이 '트렁크'를 재밌는 작품으로 느꼈으면 하는 욕심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김 감독은 "이 작품이 무난하지는 않다"고 인정하며 "일반적인 미스터리 멜로와 다른 부분에서 낯설어하거나, 집중력이 필요한 요소가 있어서 호불호가 갈리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일반적인 로맨스물을 하려고 했던 것은 아니라며 "인물 간의 이상한 관계? 심리? 되게 모순적이고 이중적인 심리들이 엿보여서 그런 부분이 재밌었다. 나름대로 탐구라고 해야 할까, 사람이라는 게 자기도 자기 속을 모를 때가 있다. 그런 극단적인 인물, 건강하지 못한 인물들이 어떤 식으로든 정상적이고 긍정적으로 회복해 가는 것이 재미가 있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 감독은 "보편적인 가치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싶었다. 고독함, 외로움에서 비뚤어진 관계성을 맺고 하는 것에서 시청자들의 본인의 경험치나 개인적인 것들을 바탕으로 이해하고 공감대를 쌓아갔으면 하는 바람으로 만들었다"라고 했다. 

주인공 외 부가적인 인물들의 관계성이 해소되지 않은 채 열린 결말로 끝났다는 반응에 대해서 김 감독은 "주인공에 집중해야 했다. 인지를 설명하기 위해 필요했던 인물들의 서사는 분량적으로 소비할 수 없었다. 16부작이고 20부작까지 갔다면 조금 더 디테일하게 이야기들이 나왔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또 김 감독은 "불편했으면 했다. 사건적인 게 아니라 심리적인 미스터리를 다루고 싶었다. 정서적으로 부정적인 요소가 있는, 이중성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포인트를 뒀던 것도 관계와 심리에 대한 이중성이다. 표현방법도 이중적이길 바랐다. 낯설고 익숙하지 않은데 좋은 거다. '이 정서는 왜 오는 거지?' 이런 이중적인 발란스가 감상의 포인트가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했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609/0000928319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날짜조회
드영배 보고 기분 더러웠던 영화 있어?509 12.18 22:0116514 0
드영배 고통 참는 연기 어떤 배우 생각나?267 12.18 16:1125411 3
드영배/마플 수지 얼굴만 보면 몇살처럼 보여?105 12.18 19:216391 1
드영배근데 나연우 계속 공익인데 장기면제된거라고 말하는데71 3:229284 0
드영배피부 얇은 연예인들 보면 확실히 노화가 빠름58 12.18 11:1914663 1
 
디피3 나올까17 12.04 14:15 216 0
트렁크 엔딩 암만봐도 너무 좋아 ㅠㅠㅠ (ㅅㅍㅈㅇ)1 12.04 14:15 283 0
지금전화 궁금한거 있어 ㅅㅍㅈㅇ 12.04 14:11 73 0
오겜 감독 시즌1부터 모델,아이돌,신인출신 여배 쓰는거 신기함7 12.04 14:10 1346 0
옥씨부인전 구덕서인 상상 재회 vs 현실 재회 12.04 14:03 86 0
헐 아이유 콘서트 영화 진짜 곧 나오나보다19 12.04 14:02 742 3
오겜 외국인터뷰 라인업 떴는데 조유리 여주인공 맞나보네23 12.04 14:02 5340 1
구교환이랑 정해인 인기상 타는 직캠 개웃기다6 12.04 14:02 258 0
서울의봄에서도 국방부장관이 개빌런수준이엿다고 12.04 13:56 188 0
아이유팬들아! 아이유 더 위닝콘 영화도 온다~ 3 12.04 13:56 139 0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본 익?4 12.04 13:50 63 0
약한영웅2 캐스팅 싱크로율 좋아서 더 기대돼ㅋ13 12.04 13:43 664 0
난 지거전 ㅃㄹ 정체 알아서 통화하는거 보고싶어1 12.04 13:43 187 0
정보/소식 '기생충' 촬영감독, '하얼빈'을 대하는 자세 "독립군들 생각하면 쓸쓸"2 12.04 13:43 83 0
대박...김수현 시그라니요...9 12.04 13:41 248 3
공유랑 서현진 이거 너무 예쁜거 아니니..2 12.04 13:39 386 0
서울의봄 이태신은 실제인물이야?1 12.04 13:38 784 0
장동윤 설인아 1 12.04 13:37 123 0
지거전이 뭔가 했는데 제목 줄인 거구나3 12.04 13:35 115 0
"하지만 KT스튜디오지니 등이 (아직까지는) 합병에 호의적이지 않아 시간이 더 걸릴 가능성도..3 12.04 13:32 121 1
드영배
연예
일상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