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이승구 기자 | 전 K-팝 그룹 '스누퍼(SNUPER)' 멤버였던 우성(본명 최성혁)이 새로운 이름 '성혁'으로 일본 활동을 본격적으로 재개한다.
최근 일본의 엔터테인먼트 회사와 계약하며 새 출발을 알린 성혁은 앞으로 일본 무대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그는 한국 배우 태주의 'HITO' 프로젝트 제2탄으로 각본·연출된 연극 '사이하테 리스토란테'에 출연을 확정지었다.
이 프로젝트는 배우 태주가 일본과 한국의 문화적 교류를 목표로 다양한 창작 콘텐츠를 선보이는 프로젝트로, 첫 번째 프로젝트였던 영화와 연극이 양국에서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이번 제2탄은 일본에서 더욱 깊이 있는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 작품은 지난 2018년 일본에서 마츠다 케이타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아 낭독극으로 시작된 후 영화화까지 이루어진 인기작이다.
마츠다 감독은 일본의 연극계와 영화계를 대표하는 연출가 중 한 명으로, 그의 작품은 섬세한 감정선과 독창적인 연출로 주목받고 있다. 일본에서는 흥행에 성공한 영화 '마지막 만찬의 기억'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한국에서도 온라인 연극을 통해 그의 이름을 접한 팬들이 있을 정도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사이하테 리스토란테'는 사후 세계의 특별한 레스토랑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마지막 만찬을 함께하며 생명, 사랑, 용서를 주제로 한 감동적인 메시지를 전한다.
연극에는 일본의 실력파 배우 오노 켄토가 더블 주연으로 출연해 기대를 모은다.
오노 켄토는 뮤지컬과 연극 무대에서 활약하며 연기력과 무대 장악력을 인정받아온 배우로, 대표작으로는 뮤지컬 '신 테니스의 왕자 The Third Stage'에서 도쿠가와 카즈야 역과 무대 '월드 트리거 the Stage'에서 니노미야 마사타카 역이 있다. 그는 젊은 세대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령층의 관객들에게 사랑받는 배우다.
이외에도 '사이하테 리스토란테'에는 그룹 '초신성' 출신 광수와 함께 일본 연극계의 다채로운 배우들이 출연해 완성도를 높인다.
성혁은 이번 작품을 통해 일본 무대 연기에 첫 도전하며 연기자로서 새로운 가능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이하테 리스토란테'**는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도쿄 신주쿠의 R's 아트코트에서 상연된다.
성혁은 "오랜만에 일본 무대에 서게 되어 설레고 기쁘다. 관객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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