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3일 늦은 오후 비상계엄령을 선포하면서 전국의 축제, 행사 등이 줄줄이 취소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말 콘서트 등의 진행여부도 불투명해지는 것 아니냐는 전망까지 엔터업계에서 나오고 있다. 연말 연초 엔터 업계 최대 악재가 터졌다는 평가다.
3일 본지 취재에 따르면 주요 엔터사의 아티스트들에게는 내일(4일)부터 행사에 오지 말라는 연락이 속속 오고 있다. 계엄령인 상황에서 지방 축제나 행사 등을 진행하기 어렵다는 내용의 비상 연락이다. 업계 관계자는 "계엄인 상황에서 행사를 했다가는 어떤 봉변을 당할지 모른다"며 스케줄 취소를 전했다. 지방 지자체에서 하는 행사나 축제 등의 취소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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