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령은 1980년 5.18 민주화운동 당시 선포된 이후 44년 만이다. 44년 만의 비상계엄 선포로 인해 SBS ‘틈만 나면’, MBC ‘PD 수첩’, TV조선 ‘미스&미스터 트롯 추억여행’, MBN ‘현역가왕2’ 등 방송프로그램을 중단하고, 뉴스특보를 진행했다.
이 여파는 전국 축제와 각종 행사, 공연에도 이어지게 됐다. 가수 이승환은 4일 “12월 4일, 5일 ‘흑백영화처럼’이 취소됨을 알려드린다”라고 긴급 공지했다.
이승환의 콘서트 ‘흑백영화처럼’은 4일, 5일 홍대 구름아래소극장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공연 당일 취소 소식을 전했다.
이승환은 “공연 취소에 따라 예매하신 티켓 전역 100% 환불 처리될 예정”이라며 “자세한 절차는 다시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예정돼 있던 넷플릭스 시리즈 ‘트렁크’ 주연 배우 서현진의 인터뷰도 취소됐다. ‘트렁크’ 측 관계자는 이날 셀럽미디어에 “취소된 게 맞다”라며 “오전 일찍 취소 공지를 안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4일, 5일에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팝스타 두아 리파의 내한 공연도 예정된 바. 더불어 이번 주말에는 찰리 푸스, 일본 밴드 요아소비 등도 내한 공연을 앞두고 있어 혼란은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