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익인데 진짜 무서워서 잠을 못 잤다...

새벽에 계엄군이란걸 보자마자 손발이 떨리고 무서워서 바로 5.18 생각나고 잠을 못 잤어... 특히 무장한채로 국회 진입하고 총 들고 있고 국회 유리창도 깼다는거 보고 공포에 질려가지고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었다.... 

[익인1]

수고했다... 같이 힘 내자

[익인2]

ㅠㅠ

[익인3]

ㅠㅠㅠㅠ 광주사람이면 진짜 그랬을 수도 있겠다 놀랐겠다ㅠㅠㅠ

[글쓴이]

계엄군이 또 시민들한테 총 쏠까봐ㅠ 잠을 못 잤다 정말.... 많은 사람들의 희생 위에 이룩한 민주주의가 이렇게 무너지나 싶어서 너무 슬프고 충격이었어...ㅠ

[익인4]

진짜 뭔일 나는줄 알고 잠 못잤다 식구중에는 설 가야된다고 준비하라고 ㅋㅋㅋ

[익인5]

나도 3시까지 못 잠 ㅜ 찐 뭔일 터지면 여기부터일지도... 하는 생각에ㅜ

[글쓴이]

나도 그 생각 들었어ㅠ

[익인6]

ㄹㅇ 내일 출근은 할수있나 개무서웠음ㅠㅠ 부모님 걱정할까봐 무섭다고 전화도 못함 나만 지금 광주살아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