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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배우 김수현 등이 참석 예정이었던 포토콜 행사가 취소됐다.
4일 OSEN 취재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예정돼있던 영국 부티크 향수 앤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포토콜 행사 측이 최종 취소를 결정지었다.
해당 브랜드는 이날 오후 5시 15분부터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진행되는 크리스마스 스페셜 팝업스토어 현장에서 포토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었다. 행사에는 스테이씨 시은, 우주소녀 여름, 배우 김수현의 참석이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전날 밤 늦게 윤석열 대통령이 긴급 담화를 열고 비상계엄을 선포한 상황. 이후 4일 새벽 계엄령 해제가 발표되면서 행사 진행 여부를 두고 논의가 이어졌지만, 최종적으로 취소를 결정했다. 비상계엄 선포 당일인 만큼 브랜드 측에서도 행사 진행에 조심스러운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담화를 열고 "저는 이 비상계엄을 통해 망국의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는 자유 대한민국을 재건하고 지켜 나갈 것이다. 이를 위해 저는 지금까지 패악질을 일삼고 있는 망국의 원흉 반국가 세력을 반드시 척결하겠다. 가능한 빠른 시간내에 반국가 세력을 척결하고 국가를 정상화 시키겠다"며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이후 4일 오전 1시께 국무회의를 통해 비상계엄 해제요구안이 의결됐고, 4시 40분께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 해제를 선언했다. 다만 "즉시 국무회의를 소집하였지만, 새벽인 관계로 아직 의결 정족수가 충족되지 못해서 오는 대로 바로 계엄을 해제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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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