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4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서는 이정이 스페셜 DJ를 맡았다.
이날 김태균은 텅 빈 방청객 자리를 보여주며 "방청객의 소리가 안 들리지 않냐. 늘 방청객들로 북적이던 스튜디오가 뭔 일인가 싶기도 하고 서운하기도 한데 간밤에 있던 일들로 여러분들 다 불안해하시고, 갑작스러운 비상계엄선포로 밤잠 설친 분들이 꽤 많을 것"이라고 공감했다.
"이정 씨도 그랬지 않냐"는 질문에 이정은 "저도 그랬고 놀랐다"고 답했다.
김태균은 "오늘 오시기로 한 방청객 여러분들도 '내일 어떻게 되는 건가'라는 걱정이 많으셨을 거다. 취소 문자를 저희가 보냈다. 밤새 단톡방을 열어 '어떻게 대처할까'라고 하다가 게스트도 취소하고 저희 스페셜 DJ와 저와 조용하게 큰 스튜디오에 앉아, 코로나19 이후 오랜만에 고요하게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태균은 "다들 걱정 많으셨을 텐데 일상으로 돌아와 제자리에서 해야 일을 해야 하지 않겠냐. 앞으로 어떤 상황이 펼쳐질지 모르겠지만 저희 자리에서 여러분을 행복하게 해드리는 임무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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