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울텐가 포기할텐가
주어진 운명에 굴복하고 말텐가
작은 촛불하나 켜보면 달라지는 게 너무나도 많아
불을 밝히니 촛불이 두 개가 되고 그 불빛으로 다른 초를 또 찾고 세 개가 되고 네 개가 되고
어둠은 사라져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