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자동 권총에 쓰이는 탄창으로, 사진상으로는 실탄까지 장전된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에 있던 국회 관계자는 "당시 몸싸움 중에 탄창이 떨어진 사실을 모르고 군이 철수했고, 떨어져 있던 탄창이 이후에 발견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상협/더불어민주당 국방·정보위원회 전문위원 : 작전 중에서 탄창을 분실했다라고 하는 거는 큰 문제고요. 정확히 어떤 부대가 이 당시에 진입을 했는지도 다 확인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이 되는 것 같습니다.]
국회 후면 안내실에선 출입인 통제에 나선 계엄군과 실탄 소지 여부를 두고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탄창 비웠다고 말씀하셨죠? 탄창에 왜 씰(봉인지)이 없어요?]
또 계엄군이 작전 중 체포용으로 사용하려고 추정되는 수갑도 분실한 사실이 추가로 공개됐습니다.
[김민석/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국회에 난입하려던 계엄군이 떨어뜨리고 간 수갑입니다. 그들은 이 수갑으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묶으려했고, 대한민국 야당의 지도자를 묶으려했고…]
야당은 향후 국방위원회 등에서 계엄군의 무리한 진입 시도의 진상을 규명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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