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 선포 여파로 대한민국 전체가 혼란에 휩싸인 가운데, ‘얼짱시대’ 출신 인플루언서 홍영기가 도 넘은 발언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4일 홍영기는 “내 몸이 더 비상”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손바닥 위에 약을 올려둔 채 사진을 촬영한 홍영기의 모습이 담겼다.
혼란스러운 시국에도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공동 구매를 진행한 건강 식품을 홍보한 것. 해당 게시물은 현재 지워진 상태지만 누리꾼들은 국가비상사태시 선포되는 ‘비상계엄’을 장난스럽게 언급하며 공구에 이용한 홍영기를 향한 분노를 쏟아내고 있다.
누리꾼들은 그의 가장 최근 게시물을 찾아 “올린 스토리는 무슨 의미신가요 군에 통제받는 국민의 자유가 사라질 수 있는 상황이 비상이 아니면 뭐가 비상인가요?”, “역사를 잊은자에겐 미래따윈없습니다”, “나라가 더 비상인데 무슨 공구타령하면서 비상거림”, “진짜 화나네 본인은 이 시간까지도 못 자고 떨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들에 속하지 않나?”, “비상계엄이 장난인가요?”, “국가의 안위보다 님 공구가 더 비상이세요?” 등의 날선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