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부분을 유추해야 하고 관찰력이랑 눈치가 좋아야 깨달을 수 있는 부분들이 있음
그래서 원작을 먼저 읽고 보면 좋을 듯 함
난 이 작가를 좋아해서 원작은 진작 사놨는데 아직 못 읽음..
꼭 원작을 봐야 한다 그건 아닌데 원작을 먼저 읽으면 내용이해가 쉬울 것 같음
켄 로치 감성 한 스푼 정도의 아일랜드 작가가 쓰고 아일랜드 배우가 연기한 아일랜드 실제사건 배경 창착물임, 원작 읽을 시간이 없으면 “막달레나 수녀원 사건“ 이거 알고 가도 좋을 듯
영재가 Small things like these 인데 영화를 보면 원제가 참 마음에 와닿았음 문학작품으로는 이처럼 사소한 것들이라는 책의 제목이 참 우아하다 느껴졌는데 원제 쪽이 주는 감상이 영화의 메세지를 잘 표현하는 느낌
사소한 것들에 대한 사소하지 않은 용기를 보여주는 영화고 아름답지만 슬프고 따뜻하지만 잔인하다
킬리언 머피가 목소리가 너무 좋아서 약간 역할에 안 어울리는 거 아닌가 싶었는데 나중엔 연기에 흠뻑 빠져들어서 봄
에밀리 왓슨은 최근에 듄 프로퍼시에도 나왔는데 역시나 존재감과 카리스마가 대단한 배우라는 걸 다시 깨달았음
뒷이야기를 상상하게끔 만드는 엔딩이 인상적이고 좋았다
잔잔하고 어두운(내용적으로도 그렇고 화면 자체도) 영화니 컨디션이 좋을 때 보면 좋을 것 같고 다회차 감상도 좋은 영화이지 않을까 싶음